게임 플래피 버드, 10년 만에 컴백…새로운 모드·캐릭터 추가

[AI리포터]

과거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 '플래피 버드'(Flappy Bird)가 10년 만에 재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플래피 버드 재단(The Flappy Bird Foundation)]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과거 인기를 끌었던 게임 '플래피 버드'(Flappy Bird)가 10년 만에 재출시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에 따르면 '플래피 버드 재단'(The Flappy Bird Foundation)이 모바일 게임 '플래피 버드'의 판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플래피 버드는 베트남 개발자인 응우옌 하 동이 제작한 게임으로, 2014년 초 앱스토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게임이 급격한 유명세를 치르면서 개발자에게 원치 않는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그는 앱스토어에서 플래피 버드를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개발자는 마음을 바꾸고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동의했다. 플래피 버드 재단 그룹은 게임에 대한 권리를 기존 개발자 응우옌과 무관한 게임테크로부터 게임에 대한 권리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플래피 버드는 iOS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오리지널 플래피 버드 캐릭터 외에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모드와 캐릭터,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도전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플래피 버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99명의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벌' 모드와 농구 골대를 통해 새를 쏘는 또 다른 모드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피 버드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2025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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