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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상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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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헤럴드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R&PD 센터 상량식 개최.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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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인천 송도에 신축하는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Center)’의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통해 골조 공사 마무리를 알리는 동시에 무재해와 앞으로의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행보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공항과 접근성, 기존 안동공장과 연결성, 인근 산업단지와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천 송도동 인천테크노파크 7공구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총 3257억원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 30,413.8㎡(9216평) 부지에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수요가 높지만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국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고도화된 R&D 및 생산 역량을 이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연구 역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백신 개발 수요가 있는 국가 및 기업들과 협업하고 해당 국가의 바이오 인력 양성도 글로벌 R&PD 센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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