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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美 대선 토론 해리스 우세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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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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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선에서 머물고 있다. 전날 있었던 첫 번째 미국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나온 후보의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5만73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35% 하락하고 일주일 전 대비 1.31% 내렸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 대비 4.99% 내린 23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5만7000달러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약 1시간 만에 1500달러가량 빠진 가격에 거래됐다. 급락이 시작된 전날 10시 30분에는 미국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불법 이민자들이 개·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다”는 황당한 발언을 하며 빈축을 샀다.

트럼프 후보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경우 트럼프 후보보다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토론은 해리슨 후보의 판정승으로 평가됐고 비트코인 가격 또한 전날 대비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7점으로 ‘위험’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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