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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개그우먼 박소영, 열애 공개 한달만에 결혼 발표...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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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연하 전직 야구선수 문경찬과 12월 화촉

개그우먼 박소영(37)과 전 프로야구선수 문경찬(32)이 올해 말 백년가약을 맺는다.

11일 박소영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 축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은퇴한 문경찬이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후 만남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영은 지난달 22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직접 교제 사실을 밝혔다. 박소영은 “최근 연애를 시작해서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열애 사실을 물어보지 않았다. 연애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이 친구가 부산에 있다가 은퇴 후 서울로 올라왔다. 오랜만에 봤는데 느낌이 좋았고 내 이상형 같았다”며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고, 사람이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썼고, 문경찬 역시 인스타그램에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했다.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문경찬은 2015년 KIA 타이거즈로 입단한 뒤 NC 다이노스(2020∼2021)와 롯데 자이언츠(2022∼2023)에서 뛰다가 지난해 은퇴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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