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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전기자전거 폭발했다" 탁탁 타더니 '펑'…화재 연달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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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 불이 났다./사진=뉴스1(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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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지하 주차장과 경기 부천 다세대주택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1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 불이 났다.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은 전기 배선 등을 태우고 스프링클러로 자체 진화됐다. 불이 난 지 12분 만에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전기 배선과 전기자전거 배터리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으로 21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알 수 없는 열 폭주로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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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32분쯤엔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5층 다세대주택 2층에서 전기자전거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부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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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32분쯤엔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5층 다세대주택 2층에서 전기자전거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2층 주민은 "방에서 '탁탁'하며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전기자전거가 폭발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충전한 뒤 방에 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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