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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불렀던 것과 관련해 팝스타 엘튼 존(사진)이 “웃겼다”고 회고했다. 그는 동명의 곡을 작곡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더힐 등에 따르면 엘튼 존은 전날 공개된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와 인터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른 것을 언급하며 “나는 그냥 웃긴다고 생각했다”며 “나를 웃게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9월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했다. 이후에도 그를 자주 로켓맨 또는 ‘리틀 로켓맨’이라고 불렀다. 당시 이 별명은 엘튼 존이 1972년 발표한 동명의 노래에서 따온 것으로 해석됐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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