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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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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바이오·첨단로봇·AI 특허심사관 채용 원서 접수 1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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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 홍보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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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김완기)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리 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35명), 첨단로봇(16명), 인공지능(9명) 등 세 분야에서 총 60명의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5급상당)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특허심사관 채용을 완료한 반도체(’23.3월, ’24.1월), 이차전지(’24.6월, 8월) 분야에 이어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빠른 특허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는 주요국간 핵심기술 선점노력이 치열한 국가전략기술로 최근 5년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2.3% 증가한 반면, 세 분야는 8.4% 급증할 정도로 세계 유수 기업들의 핵심 특허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특허 심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특허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분야 심사관 증원을 위한 관계 부처 협의에 착수해, 8월에 인력 증원 및 예산협의까지 마무리함에 따라 금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채용 인원은 총 60명이며, 10개 세부 분야 ▲바이오 기반 기술 ▲바이오 진단 및 분석 기술 ▲바이오 의약 기술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술 ▲로봇 기구 설계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 ▲로봇 제어 기술 ▲머신러닝 기술 ▲인지처리 기술 등으로 구분하여 채용한다.

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위 및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고, 해당 직무분야의 근무경력을 우대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9. 19(목)~27(금)까지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25년 1월 중 임용 예정이다.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은 해당분야의 기술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고경력자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함으로써 특허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하여 우리 기업들의 신속한 권리확보를 지원하고, 또한 국내 전문인력의 해외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 예방도 함께 꾀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특허심사관은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돼 신규 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으로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의 특허심사가 빨라져 국내 업체들이 빠르게 특허를 취득하고 첨단기술을 상용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직에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은 우수 기술인력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민간 기업 및 기술인력들에 대한 채용 홍보를 위해 9. 12(목) 2024 K-ICT WEEK in BUSAN 행사장(부산 벡스코)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안내사항은 특허청 누리집이나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특허청 운영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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