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X+U,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 공개

프래자일 1화 스틸컷./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STUDIO) X+U가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공개하며 장르 다변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프래자일은 회당 30분 내외, 총 8부작의 미드폼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스튜디오 X+U가 기획·제작한 이 드라마는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전면에 신인 배우를 기용해 극사실주의적 연출을 선보였다.

프래자일의 첫 화는 9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됐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프래자일은 ‘3Way 크로스 미디어’ 전략을 통해 U+모바일tv,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동시에 활용해 OTT와 SNS를 넘나드는 소통을 시도한다. 등장인물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주인공들이 실제 인물처럼 느껴지게 하며, 본편 공개 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 속 사건의 비하인드 영상을 업로드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스튜디오 X+U는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에 이어 프래자일을 공개하며 하이틴 드라마 명가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앞서 스튜디오 X+U가 지난 1월 공개한 하이틴 드라마 ‘하이쿠키’는 넷플릭스 비오리지널 시리즈 1위,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 2위를 달성했고, 마피아 게임 소재의 하이틴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넷플릭스에서 5주간 10위권 안에 머물며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프래자일은 신선한 배우들의 참여와 현실적인 이야기로 하이틴 장르에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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