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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尹 지지율, 2년만 20%대 횡보..의정갈등 추석 밥상머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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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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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9%를 기록했다. 전주에 2년 만에 20%대로 내려앉은 뒤 2주째 20%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9일 공개된 에너지경제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2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려 66.1%다.

하락세가 뚜렷한 건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대별로는 20대이다. 지난달 35%까지 올랐던 서울 지지율은 27.7%로 가라앉았다. 전주 대비 5.4%포인트나 내린 수치다. 20대는 전 연령대가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주 대비 5%포인트 내린 2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조사에서 29.6%로 집계돼 2년 만에 2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2번째로 낮은 수치로, 2022년 8월 29.3%가 최저치이다. 2주째 29% 횡보를 보이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굳어질지 주목된다.

가장 큰 변수는 의정갈등 해소 여부로 보인다. 현재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불안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요한 요인이라서다. 특히 추석 연휴 전에 해결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하면 밥상머리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추석 연휴 전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켜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서두르는 이유다.

인용된 조사는 2~6일 전국 유권자 25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응답률 2.7%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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