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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제주항공, ‘여행심화반’ 신입생 모집…“안테나 아티스트와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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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부터 프로그램 시행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오사카·교토로 음악 관련 인터레스트립

헤럴드경제

제주항공 ‘여행심화반’ 신입생 모집 홍보 이미지.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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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주항공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콘셉트 여행을 떠날 이색 여행 프로그램 ‘여행심화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인터레스트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해외 여행지를 관광하며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색 여행 상품이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합친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항공권 및 숙소가 포함돼 있으며, 여행심화반 프로그램 시간 이외에는 개인만의 자유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여행심화반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을 함께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윤석철 재즈피아니스트가 진행하는 오사카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함께하는 교토 뮤직 피크닉 ‘냠냠냠’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하는 오사카 재즈&위스키 투어 ‘즐겁게, 음악’은 오사카의 유명 재즈바를 방문해 재즈 음악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일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여행이다. 주간에는 LP가게들을 방문해 LP음반을 구매할 수 있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함께하는 뮤직 피크닉 ‘냠냠냠’은 현지 요리교실에서 일본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보고 교토 도심 속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소풍을 즐기는 여행이다.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작성한 시와 글들을 이진아가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주는 음악 힐링 프로그램이다.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여행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취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마쓰야마에서 진행된 여행심화반 ‘낭만을 그리는 여행’은 판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해 추가 강의를 개설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도쿄 화방·문구점 여행, 시즈오카 후지산 캠핑 여행, 홍콩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컨셉의 여행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깊이 있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획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 여행심화반이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을 통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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