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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놀이·체험 전용시설 ‘강남어린이회관’ 1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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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83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클라이밍, 체육·미술·음악·요리 교실 등 10월부터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강남어린이회관 키즈카페 모습.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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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2일 강남어린이회관 개관식을 열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강남어린이회관은 가정·어린이집·학교와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시설이다. 그동안 어린이 교육기관에서 공간적 제약으로 운영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해 아동의 통합적 발달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830㎡의 규모로 ▲지하 1층 스포츠놀이실 ▲1층 로비·수유실 ▲2층 서울형 키즈카페 ▲3~4층 체험놀이실, 창작놀이실, 북카페 ▲5층 탐구놀이실 ▲6층 공연·행사를 위한 다누리실로 구성된다. 이용대상은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와 부모다.

체험놀이실과 탐구놀이실에서는 어린이의 신체활동과 정서발달을 촉진하고 부모와 정서적 유대를 쌓을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감을 활용한 오감 발달 놀이 ▲식습관을 개선하는 푸드테라피 ▲성장판 촉진 프로그램 ▲어린이 댄스교실 ▲전래놀이 체험 한마당 ▲세계민속악기 체험 ▲감정 카드를 활용한 무브 인형 만들기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색채놀이 ▲가족책 만들기·가족화 그리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는 영어플레이존을 운영한다. 영어플레이존은 양질의 영어 공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한 강남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및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미술, 요리, DIY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영어권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놀이실에서는 인공암벽에서 즐기는 클라이밍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교실과 VR문화전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키즈카페에서는 0~6세 아동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36개월 이상 아동 대상으로 놀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누리실에서는 인형극·어린이 공연·발표회 등 행사와 대규모 부모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실(3층~5층)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 9시~20시, 토요일 9시~18시다. 서울형 키즈카페(2층)와 스포츠놀이실(지하1층)은 화요일~일요일 9시~18시다. 이용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어린이회관으로 문의하거나 10월 오픈 예정인 강남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관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6층 다누리실에서 열린다. 개관 당일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층별 시설을 모두 오픈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어린이 놀이·체험 전문 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연계해 아동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이끄는 핵심 시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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