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경지 부산 전 금정지역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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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경지 전 금정지역위원장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범야권 후보 단일화' 제의를 뿌리쳤다.
8일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때 김 전 위원장도 동행했다.
이 대표는 SNS에 "평산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며 "김경지 전 금정구지역위원장은 부산의 훌륭한 일꾼으로 이런 동지들 덕에 부산의 미래가 밝다"고 김 전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부산 정가에선 이를 이 대표가 김 전 위원장을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전남 영광, 곡성 군수 재선거는 경쟁, 부산 금정 및 인천 강화군수는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민주당에 제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전남에서 민주당 세가 강한 만큼 전남 영광·곡성은 민주당, 금정 및 강화는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한 야권 단일후보가 어떠냐고 역제안하는 것으로 혁신당 요구를 슬쩍 비켜섰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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