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내주 FOMC 앞두고 5만4000달러대 횡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내주 FOMC 앞두고 5만4000달러대 횡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섰다.

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5만445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7%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0.77% 오른 228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5만6900달러 부근에서 8시간 만에 5만2700달러 부근까지 급락했다. 이후 주말 동안 5만4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이후 현재까지도 5만4000달러대에 갇혀 횡보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시장이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리면 시장에 풀리는 현금이 많아지면서 주식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

앞서 비트코인은 연준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0.25%포인트만 인하하는 ‘베이비컷’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주말 동안 큰 폭의 등락 없이 횡보했다. 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베이비컷 가능성을 71%, 빅컷 가능성을 29%로 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5155달러(약 7388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약 1.3%다.
업비트·빗썸, 사업자 갱신 여부 이달 말 윤곽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사업자 갱신 여부가 이달 말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번 갱신에는 제휴 은행 변경 시도가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끈다.

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사업자 갱신신고를 위한 사전 자료를 지난달 말 금융당국에 각각 제출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3년마다 사업자 갱신신고를 해야 한다. 양사는 2021년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개정되면서 최초 신고가 이뤄진 후 3년이 지나 갱신 절차에 돌입했다.

양사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서는 만큼 업계는 이들 기업의 갱신 여부와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비트는 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기존 케이뱅크로 유지하는 등 큰 틀의 신고 요건에 변화가 없다. 그러나 빗썸은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바꾸는 방안을 담아 신고했다.

금융당국은 KB국민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은행으로서 관련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제휴 은행이 거래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제휴 은행 변경 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명지대, 장애 고교생 대상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실시

명지대학교가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메타버스 캠퍼스와 실감 미디어 콘텐츠 체험을 제공했다.

명지대 대학교육혁신원 원격교육센터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인문캠퍼스에서 ‘2024년 고교 장애학생 대상 메타버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메타버스 소개 △로블록스로 제작한 가상캠퍼스 체험 △가상현실(VR) 고글 키드 제작 △오큘러스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총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명지대 인문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고교 장애학생 대상 대학생활 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혁신을 꾀하고 있다”며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하는 사업에 메타버스와 실감 미디어 체험 코너를 운영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스포츠 활용해 블록체인 대중화 나서

위메이드가 스포츠를 활용한 블록체인 대중화에 나선다.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끄는 골프와 테니스에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를 접목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SBS골프와 KLPGA의 새 골프 포인트 시스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을 공개했다. 참가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시즌 종료 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상위 24명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에는 운영부터 관람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지난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는 입장권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티켓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됐다.

위믹스 오픈 2024는 지난 6월 15일 충청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4개월간 8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다음 달 19~20일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자체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대회 수상자에게 위퍼블릭 내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직접 나눔을 실천할 기회도 제공했다.

아주경제=장문기·박상현 기자 mkmk@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