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모습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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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지난달 매출액이 큰 폭으로 뛰었다.
5일(현지시가)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콘의 지난 8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33% 증가한 5483억대만달러(약 22조8421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서버 수요 증가와 엔비디아 AI 가속기를 탑재한 서버를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공급하는 사업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스콘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기별 연속적인 감소세를 반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가는 2024년까지 7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AI의 잠재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우려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과의 관계와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AI 서버 시장의 4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소비자 가전 수요 증가와 AI 기능의 추가로 모바일 사용자가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반등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애플은 다음 주 아이폰16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폭스콘은 "하반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운영이 점차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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