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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잠실주공5단지 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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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단지 중 대장주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이 고시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서울시는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고시했다. 재건축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 결정안이 고시되며 사업이 준비 단계를 넘어 본격 실행 단계로 돌입한 셈이다.

1978년 준공된 잠실주공5단지는 30개 동, 393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70층, 6491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잠실역 주변 복합시설 용지 용도지역이 3종 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단지 내에 위치한 신천초는 존치한다. 현재 공공공지는 교육청 중앙투자 심사 통과 후 중학교 설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23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용 59㎡ 16억6000만원, 전용 74㎡ 20억2000만원 등 선이다.

한편 잠실대교 건너편에 위치한 신천동 장미1·2·3차 아파트도 신통기획을 통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두 단지가 모두 재건축되면 잠실 한강변 일대 스카이라인이 대폭 변화할 전망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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