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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한소희 '폭설' 10월 개봉..감각적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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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런던, 로마, 함부르크, 홍콩 등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폭설'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하며 신비롭고 감각적인 겨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소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폭설'이 10월 개봉을 앞두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폭설'은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런던 BFI FLAIR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 함부르크 국제 영화제, 홍콩 아시안 CINERAMA 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 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 한해인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소희의 놀라운 연기 호흡은 "우아하고 진실된 연기의 한소희와 가슴 뭉클하고 섬세한 연기의 한해인, 두 배우의 아름답고 강렬한 케미스트리"(View of the arts), "두 배우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겨울의 신비로움을 담은 감각적인 연출"(Loud and clear) 등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폭설'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수익 감독이 빼어난 연출력으로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냈으며 "현실적 판타지, 혹은 환상적 사실감으로 그려지는데, 거센 파도와 새하얀 눈밭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인물들의 내면은 잭슨 폴록의 뜨거운 추상화처럼 느껴진다."(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문석), "강박적이고, 숨 막히고, 귀가 먹을 듯하고, 감싸는 듯한 첫사랑의 느낌"(Asian movie pulse)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감각적인 겨울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이 내리는 새하얀 설산과 겨울바다의 거센 파도를 배경으로 '설이'와 '수안'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폭설이 내리는 순간의 고요하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두 배우가 보여줄 애틋한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그날 우린 서로에게 파묻혔다", "10월 수안이 설이에게"라는 카피는 서로에게 끌리고 밀어내는 감정의 흐름을 표정, 몸짓, 대화 하나하나를 통해 섬세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한편 한해인과 한소희가 출연한 신비로운 겨울을 담은 감각적인 사랑이야기 '폭설'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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