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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한·미 외교차관, 한반도·국제 현안 논의… ‘8·15 독트린’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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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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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외교차관이 한·미 동맹 및 북한·글로벌 현안 등에 관해 논의하고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관련 한·미 간 공조 방안 및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4일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는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평가했다. 또 그간 한·미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으로서 도출해온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정책공조도 지속될 수 있도록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 등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목표를 담은 '8·15 독트린'을 설명했고, 이에 캠벨 부장관은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의 길을 열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에 대한 미 측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 차관은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최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한·미·일 협력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양 차관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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