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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만9000달러대 회복…美 대선이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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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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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대로 반등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6시 5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25% 오른 5만90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대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은 당분간 횡보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반영된 데다 특별한 상승 호재가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9월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시기라는 주장도 나온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X에서 “통상 비트코인의 9월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비트코인이 9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과 곧 치러질 미국 대선 등 추가 압박이 더해졌다. 다음 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 지표도 지켜봐야 한다”며 “이런 요인들이 9월 비트코인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비트코인 가격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만약 이번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비트코인은 15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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