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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영상] “여기서 나올 줄은”…신호대기 화물차 아래로 유모차 밀고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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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 중국 남성이 유아차를 밀며 대형 트럭 아래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 = 바이두 캡처]


중국의 한 남성이 신호 대기로 정차해 있는 대형 화물 트럭 아래로 유아차를 밀며 통과하는 장면이 포착돼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웨이보, 빌리빌리 등 현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이같은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 속엔 블랙박스 차량 한 대가 도로 위에 정차된 대형 화물트럭 옆으로 천천히 주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트럭 컨테이너 밑으로 아이를 태운 유아차가 불쑥 튀어나온다. 이어 한 남성이 허리를 굽힌 채 유아차를 밀며 모습을 드러냈다.

다행히 운전자는 길을 건너는 행인들을 보고 차량을 급히 세우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유아차를 민 남성은 블랙박스 차량 쪽으로 눈길도 주지 않은 채 태연하게 길을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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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남성이 유아차를 밀며 대형 트럭 아래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 = 바이두 캡처]


이 남성은 길을 빨리 건너기 위해 트럭 밑 공간으로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트럭이 움직였다거나 차량이 제때 멈추지 못했다면 남성과 아이 둘 다 다쳤을 수도 있었다.

영상은 지난 달 26일 오후 4시쯤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위험천만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다”, “유아차를 끄는 사람은 아이 아빠로 보이는데 저런 행동에 할 말을 잃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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