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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강남 한복판에서 쓰러진 여성…가방 안에서 발견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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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마약 후 서울 강남 거리에서 쓰러져있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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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횡단보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한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서울 경찰 유투브 채널을 보면, 최근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서울 강남의 횡단보도 중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민들 신고에 출동해 A씨의 의식 유무를 확인한 뒤 부축해 인도로 옮겨 건강 상태를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때 A씨는 술냄새도 나지 않고 맥박도 정상이었으나 말투가 어눌하고 의식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경찰은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뒤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했는데 이때 가방 안에서 흰색 가루와 빨대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2개 비닐봉지 속 가루의 정체는 마약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A 씨는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마약투약사범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중랑구 일대 한 상가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시간 넘게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찰청의 ‘마약류 월간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마약류(대마·마약·향정) 사범은 1만1058명으로, 전년 동기(1만172명)보다 8.7% 늘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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