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각) 몬태나주 보즈만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다./A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중국·러시아 등의 국가와 잘 지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날 CNN 인터뷰를 봤나"라며 "그녀가 중국의 시 주석(시진핑 국가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 나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반박한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등과 잘 지내는 건 나쁜 일이 아니라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2019년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만났을 때 잠시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건너갔던 사실을 거론한 뒤 "우리는 또한 그(김정은)의 핵 역량에 주목했다"며 "그것은 매우 실질적(very substantial)"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시 미국 전역에 걸쳐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미사일방어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