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저널리스트 '라 차마'(La Chama) 와 '엘 파나'(El Pana) [사진: Connectas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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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으며, 마두로 정권의 언론 탄압으로 인해 언론인들이 AI를 활용한 가상의 뉴스 캐스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3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선거 당선에 대해 미주기구의 선거 감시 부서는 "베네수엘라 선거 관리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거 이후 반대파 및 활동가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반대 세력 및 이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강력한 탄압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계속되는 광범위한 탄압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언론인 마리아 오로페사는 베네수엘라 군사방첩총국에 의해 체포된 후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에 콜롬비아의 저널리즘 플랫폼인 코넥타스(Connectas)는 AI가 만든 뉴스 캐스터를 고용해 취재진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매일 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로 만든 가상 저널리스트에는 약 20개 매체와 100여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라 차마'(La Chama, 친한 친구) 또는 '엘 파나'(El Pana, 친구)라고 불리는 아바타가 매일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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