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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최근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가 확산함에 따라 관계기관·단체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성매매피해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디지털성범죄 피해 주의·대응 요령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주민단체, 학교 등 다양한 매체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여기에 심리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피해지원(안)은 물론,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음란물과 합성한 가짜 영상물이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예방 교육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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