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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글로컬대' 강원대, 교육부 경고에 "혁신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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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교육부, 강원대·강릉원주대 '글로컬대학' 관련 경고 조치
대학 측 보완·수정 후 계획안 제출 "외국인 유학생 공간 확보 총력"
노컷뉴스

강원대학교 캠퍼스. 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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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강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안을 일부 수정 제출했다 교육부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8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에 글로컬대학 혁신 계획안에 대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

해당 내용은 강원대가 도계캠퍼스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유학생 몰입식 집중교육 이수자 목표값'으로 당초 안대로라면 오는 2026년 기준 2천 명의 유학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대학 측이 외국인 유학생 수와 도계캠퍼스 인프라 부족으로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정책연구진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6월 수정계획서를 제출했고 교육부가 제동을 걸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교육부는 본 계획대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고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는 지난 16일 보완 및 수정된 사업계획안을 다시 제출한 상태다.

대학 측은 연 2천 명의 외국인 유학생 교육이 가능한 공간 확보와 숙박 시설 등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멀티캠퍼스 지원 전략'에 따라 춘천캠퍼스 내 강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내 침체된 공간을 수용 공간으로 확보하는 '산-학 협력형 모델', '도시재생형 모델', '지-학 협력형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사업계획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글로벌미래융합대학' 신설 등 더욱 혁신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총 1천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오는 2026년 '1도 1국립대'로 통합하고 교명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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