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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김영우 "尹대통령, 직접 국정브리핑? 솔직히 좀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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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민 "국군의 날이 조선총독부 설립일이라 경축? 너무 나갔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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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8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친일 공방이 거셌다고 하죠. 야당 의원이 대통령실 참모를 향해서 친일파 밀정이냐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중일마 발언'을 겨냥한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 먼저, 왜? 두 분다 한숨을 쉬셔요.. 박 의원님 먼저 말씀 하시죠.

★ 박주민 : 김 의원님이 먼저 얘기하시죠.

☆ 김영우 : 얘기하라니까 하겠습니다. 이것도 정말 답답해요. 제가 여의도 밖에 있으니까.. 그 양쪽 다 이해는 가요. 솔직히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왜 이런 걸 들고 나오는지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보면 지금 현 시점이 일제 강점기나 우리가 무슨 일본의 속국이 아니잖아요. 식민지가 아닌데 보고만 있으면 무조건 친일이다 친일파다 더더군다나 광복회장은 '밀정'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밀정이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면 친일파다 뉴라이트다 이러는데 그거는 정말 정쟁을 위한 정쟁이라고 봐요. 친일 뭐라고 그럴까요? 아주 친일 프레임을 정말 정치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거다. 물론 한일 외교에서 좀 더 정교해야 됐을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사도광산 문제도 그렇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친일이고 저는 이렇게 야권이 들고 나오는 거는 정말 그 시대 착오적이다. 지금 일본하고 잘 지내야 되고 미래지향적으로 해야 되고 이런 게 친일일 수는 없고요. 여러 가지 역사적 사안에 대해서 조금 달리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좀 있어요. 그런 부분이 있잖아요. 건국절 논란도 그렇고 근데 그걸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밀정이다 이래버리면 뭐 얘기가 안 되는 거죠. 저는 답답합니다.

◈ 최수영 : 밀정의 사전적 의미를 제가 찾아보니까 남의 사정을 좀 염탐하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게 사실 대통령 시대에 남이 우리 대한민국의 사정을 염탐한다는 게 사실 좀 논리적으로는 성립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박주민 : 사실 일본과의 관계에서 과거사 부분 또 독도라는 영토 부분 이런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선서를 하게 돼 있고 그 선서의 내용에도 사실 영토 수호나 이런 부분이 다 들어가 있고 헌법 전문이나 이런 데도 다 그런 내용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예요. 그런데 그것을 훼손하는 듯한 또는 그것과 좀 다른 듯한 발언들이 대통령실 인사들로부터 나오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비난의 수위가 굉장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태도를 정정한다거나 그러지 않고 뭐가 문제냐는 식의 또 반응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점점 더 비판의 수위와 언어와 단어에 표현하는 단어 사용하는 단어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거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헌법적 가치의 문제고 우리 역사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 측이 약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이런 거친 언사의 사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 김영우 : 근데 독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확실하게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거기 우리 경찰들이 계속 24시간 지키고 있고 독도 수호 훈련도 합니다. 우리가 군사훈련도 다 하고 그런데 이거를 리모델링 해야 되는데 독도 조형물 지하철에 있었던 거 여기 있었던 거 이거를 이제 리모델링 하려고 잠시 치운 걸 가지고 친일, 독도 지우기다 이래버리면은 그거는 오세훈 시장이 얘기했듯이 정말 허상 때리기가 맞는 거고. 그리고 자꾸 그러면은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본의 극우파들이에요. 우리 스스로 독도를 마치 굉장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금 막 그런 국제적으로 특히 일본 극우파들은 굉장히 그거를 그야말로 독도를 문제시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역으로 우리의 어떤 그런 소란 이런 게 일본에만 도움이 된다라고 봅니다.

★ 박주민 : 군에서 작년에 냈던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를 분쟁 지역이라고 명했거든 그거는 그럼 야당이 가만히 있어요?

☆ 김영우 : 그런 거는 문제를 삼으세요!

★ 박주민 : 가만히 있어요. 그러면 일본에서 그러겠죠. "야 분쟁 지역이라고 돼 있는데 아무 문제 제기도 안 했네 다 인정하나 보다" 이렇게 되죠. 그럼 문제 제기 해야죠.

☆ 김영우 : 그런 거는 저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야당이든 여당이든요! 그런 건 해야 되고. 그렇게 이제 팩트를 가지고 해야 되는 거죠. 근데 용산에 밀정이 있다. 김태효 1차장 아무리 미워도 미운털이 박혔어도 당신 밀정이요? 이러면 그건 얘기 안 되는 거죠.

◈ 최수영 : 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니까 민주당에서 이게 조선총독부가 설립된 날이라서 혹시 경축하느 게 아니냐고?

★ 박주민 : 이거를 조선총독부 설치 이렇게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 김영우 : 연구를 많이 찾아본 건데 우리 어릴 때는 국군의 날 다 휴일이었고 3군 사관학교 다 체육대회도 하고 그리고 지금 군의 사기를 진작시킬 필요도 있고 우리가 대대적인 지금 행군 이런 건 또 많이 안 했는데 작년에 조금 했었죠 그래서 그런 거는 좀 필요합니다. 이게 지금 뭐 군사독재 시절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도 그렇고 늘 그 군에 그런 거는 필요한데 이거 뭐 또 휴일 그거는 다른 이유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여러 가지 군의 사기 진작, 내수 진작 그런 거죠. 좋은 거죠.

◇ 이익선 : 네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국정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 노동 의료 교육 등 4대 계획에 대한 입장을 얘기해야 합니다. 의료대란과 관련한 입장이 당연히 나오겠죠?

☆ 김영우 : 하셔야죠. 그런데 조금 걱정은 됩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의료 대국민 담화도 그랬고 그다음에 석유 매장에 대한 뉴스도 직접 발표를 하시고 그랬는데 중요하니까. 대통령께서 직접 하시는데. 원래는 이런 걸 하려면 충분한 또 기자와의 언론과의 질의 응답 이런 것도 좀 포함하고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하나가 너무나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근데 저는 이런 중요한 정책은 부처 장관들이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언론인들이 충분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이거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이거는 아직 숙제다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그 이슈에 대해서 국민들이 좀 알 수 있게끔 하는 게 좋지. 이거를 어떤 국정 홍보의 수단으로 만약에 국정 브리핑을 생각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실무적으로는 해결 안 된 문제가 분명히 많을 거예요. 이건 화두를 던지는 거기 때문에 물론 플랜이지만 이런 면에서 그러면 나중에 모든 책임을 또 대통령이 져야 되는 그러면 국정 리더십에 또 금이 가는 이런 악순환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램입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너인 정국대담-친구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주민 , ☆ 김영우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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