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전남교육청,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강력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전남교육청 청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해학생 안정 및 일상회복 적극 지원, 학교관계자 대응 · 예방 집중 교육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 28일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교육청은 피해 학생에 대한 적극 상담 지원 등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게시물 삭제나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학교장 주관으로 대응 및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지시했다.

특히, 향후 피해 사실이 드러나면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등 학교폭력 사안으로 엄정 대응키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에서 예방교육 계획 수립 시 디지털 성인지교육을 필수 포함하고,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해왔다.

교육은 ▲ 불법촬영 및 유포‧시청‧소지(딥페이크 포함) ▲ 사이버 공간 내 성적 괴롭힘 ▲ 온라인 그루밍 등에 집중해 이뤄졌으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수-학습과정안 개발 및 활용 수업 지원, 메타버스 활용 참여(게임)형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수업 지원도 병행했다.

그럼에도 최근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가 만연하고, 그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8월 29일(목)에도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교육지원과장 대상 협의회를 개최해 시‧군 별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누구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타인의 개인 정보를 동의 없이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