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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푸바오 영화에 이문세가 OST, 어떤 내용 담길까[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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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바오 아이바오 입국, 푸바오 분만

쌍둥이동생 탄생, 이별 그리고 재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을 준 건 나였지만, 행복을 준 건 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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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의 당찬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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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바오와 신생 판다(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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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첫 판다 ‘푸바오’ 주연의 영화가 오는 9월4일 개봉을 예고한 가운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영화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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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을 듬뿍 받은 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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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돌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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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지 못했던 바오패밀리의 이야기를 상상력을 가미한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방식으로 구현해 어린 시절의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이야기부터 강 주키퍼와 아이바오, 러바오의 첫 만남,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러브 스토리 등이 애니메이션 시퀀스를 통해 동화 같이 그려냈다고 한다.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 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 등 판다 할부지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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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의 이별이 예고됐던 시점,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났다. 오른쪽이 언니 루이바오, 왼쪽이 후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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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푸바오와 이별하던 날은 비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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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마지막 공개일에 모두가 떠난 방사장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는 강철원 주키퍼, 비 오는 날 진행된 중국 이동 과정과 푸바오 내실을 정리하다 슬퍼하는 송영관 주키퍼, 푸바오와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 등 눈물 겨운 장면도 나온다고 한다.

국민가수 이문세와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이 '안녕, 할부지' OST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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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에서 할부지와 재회, 처음엔 멀뚱멀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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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까지 섭렵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심형준 감독과 독립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은 토마스 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별 스토리를 한층 더 깊이 있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영화의 주연 배우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우리 나라 최초의 아기 판다이다. ‘푸공주’, ‘용인푸씨’, ‘푸뚠뚠’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던 푸바오는 지난 4월 사천성 판다 기지로 이동해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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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와의 재회 둘쨋날 막판에서야 할부지를 졸졸 따라다니며, 삐져서 냉담했던 전날을 반성하는 듯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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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초 강철원 할부지가 사천성 푸바오 방사장을 일반 관람석을 통해 찾았지만 푸바오는 다소 멀뚱한 모습을 보이다. “그 사람 나를 알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라는 이문세의 노랫말 처럼, 짐짓 삐진 척 하며.

푸바오는 그러나 헤어질 무렵이 되자 부랴부랴 할부지를 찾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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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할부지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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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했으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상영관에서 내달 4일 동시 개봉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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