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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임태희 경기교육감 "딥페이크, 끝까지 찾아내 엄중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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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지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서 만든 '딥페이크(Deepfake) 불법합성물' 피해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딥페이크에 대한 엄중 대응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 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수사기관과 협력해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만들고 유포하는 사람이 있으면 끝까지 찾아내 용서하지 않고 엄중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 사이에 이런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현재 피해 학생이 바로 117(학교폭력 상담센터)로 전화하게 되면 24시간 연결된 상담원이 들어보고 심리치료 등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의 지원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가능하면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전문가이니 피해 학생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체제를 갖추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 비상 체계를 가동해서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최근 딥페이크 피해가 잇따르니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가정통신문을 전날 오후 늦게 각 가정에 보냈다.

아울러 이날 직접 제작하거나 유관기관으로부터 받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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