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관련 게시물이 부착돼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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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명단을 빼돌려 온라인 게시판에 게시하고, 이들을 ‘부역자’라고 한 전공의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사직한 전공의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의사와 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올렸다. 또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을 ‘부역자’라고 조롱하며 그들의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를 포함한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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