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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서 거래…금리 인하 기대 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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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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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5만9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자 가격이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03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326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1.81% 내린 수치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대선 구도 변화에 들썩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9~13일 진행한 미 대선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고 관측하고 있다. 코인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수주일 내로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블런츠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대인 6만2000달러를 돌파했다”며 “곧 새로운 신고가(ATH)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9월 중순까지 8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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