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AI 법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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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와 스포티파이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우려를 공동으로 표명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다니엘 에크는 EU의 AI 규제가 혁신과 발전을 저해하며,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과 공공 데이터 사용 규제로 인해 유럽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파이는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의 선구자로, 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EU의 규제 환경이 오픈 소스 AI의 개발을 늦출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공개 데이터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유럽의 AI 개발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미지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라마 멀티모델 등 향후 출시 예정인 AI 모델의 출시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메타는 AI 데이터 활용에 대한 변경이 EU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이의제기에 직면한 바 있다. 구글 역시 2023년 7월에 법적 소송에 직면했는데, 이는 업데이트된 개인정보 보호정책이 AI 개발에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포함한 광범위한 데이터의 활용을 허용한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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