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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해리스 전당대회 직후 트럼프 보다 지지율 7% 포인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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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페어리디킨슨대 전당대회 다음날 발표

성과 인종 등의 변수 포함하면 지지율차 더욱 커져

뉴시스

[시카고=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왼쪽 두 번째)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후 남편인 더그 엠호프(왼쪽),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그의 부인 그웬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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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7%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페어리디킨슨대가 23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의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43%보다 7% 포인트 높았다.

이는 지난 22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로 확정된 직후 나온 것이다.

조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오차범위 95%, 신뢰도 ±3.5%)

두 후보는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95% 지지를 받았다. 어느 당에도 기울지 않는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38%대 33%로 앞섰다.

두 후보 모두 각 자의 진영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해리스 자칭 진보주의자 87% 대 10%, 진보주의자 93% 대 5%, 온건파는 62% 대 30%로 트럼프를 앞섰다.

트럼프는 보수주의자 76% 대 19%,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유권자는 95% 대 4%로 해리스보다 앞도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대학측은 이번 조사에서 인종과 성별이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는 인종이나 성별에 대해 생각하도록 준비된 유권자와 준비되지 않은 유권자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의 인종이나 성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 47% 대 48%로 비슷했다.

후보자의 성별을 언급했을 때는 해리스가 52% 대 42%로 앞섰다. 후보자의 인종을 언급했을 때는 해리스가 53% 대 39%로 14%포인트 앞섰다.

대학측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인종이나 성별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해리스의 우위가 상당히 커진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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