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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한덕수 "생활물가 안정 각별히 노력…간호사법 통과 힘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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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민생 회복 흐름 체감토록 할 것"

"간호사법, 환자 치료·보호 위한 필수 법률"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물가를 비롯한 생활물가 안정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국회를 향해서는 "여야는 지난 3개월간 민생입법을 단 한 건도 통과 못시켰다"며 간호사법을 회기 내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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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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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한 총리는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서민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국민들이 민생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취약 부분 보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며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고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폭은 6년 만에 최대 실적인 231억달러를 달성했다"며 "7월에도 3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흑자"라고 평가했다.

쌀·한우 등의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쌀 농가와 한우 농가는 우리 농촌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라며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 변동성을 최소화할 방안을 진행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정기회부터는 국회가 상호 존중과 합의에 기반해 민생법안 처리와 예산 심의에 전념하길 기대한다"며 회기 내 꼭 처리됐으면 하는 법안으로 간호사법을 거론했다.

그는 "간호사법은 의료 비상시기에 크게 헌신하는 간호사들이 안심하고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하는 데 필수적인 법률"이라며 "이번 회기에 통과되도록 힘 써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최근 부천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서는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빈다. 미흡한 대책에 대해서는 당정 간 충분히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보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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