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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헤즈볼라에 선제 타격… 레바논 표적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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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준비를 탐지하고 헤즈볼라를 상대로 선제공격을 단행했다. 헤즈볼라는 곧이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로켓 등을 발사하며 대규모 공격을 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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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찍은 이스라엘 북부 키르얏트에서 레바논의 로켓 공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주택.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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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또한 “헤즈볼라는 앞으로 몇시간 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할 것이다. 미사일과 드론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은 군의 지침을 따라 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이 선제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레바논 남부 지역에 약 40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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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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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언론들은 보안 문제로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이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성명에 대해 헤즈볼라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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