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과 미국 등에 의해 암살된 ‘저항의 축’ 지도자들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 (왼쪽부터)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이란 쿠드스군 최고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헤즈볼라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 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70여기와 드론을 발사했다.
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내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 및 로켓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날 공격이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군 지휘관 후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헤즈볼라는 “이 군사 작전을 마무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후 과정과 목표에 대한 자세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최고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 모든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침략에 엄중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했다.
알자지라는 레바논 채널 알메이딘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대규모 보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메이딘 방송은 “로켓 70기 이상이 레바논에서 알잘릴 서부를 향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히즈볼라의 미사일이 “갈릴리 서부와 골란고원 깊숙한 내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선제 공격으로 대량 공습을 가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