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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음주운전·뺑소니 김호중, 법원에 보석 신청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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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법원을 나서는 김호중/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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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3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석 제도는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관련 증거 기록을 검토한 후, 다음 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 계획이다.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및 피고인 측의 최후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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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후 매니저에게 대신 거짓으로 자수하게 한 혐의도 추가로 제기되었다.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나타난 그는 뺑소니 혐의는 인정했으나, 처음에는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했다가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으나, 운전 당시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된 상황이다.

특히 김호중이 유치장에서 나올 때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호중의 향후 재판 결과와 보석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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