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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푸틴, 아르메니아·아제르 평화 조약 지원…'정상적' 외교 행보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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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바쿠에 도착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및 동맹 관계 발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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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중재 행보에 나섰다.

23일(현지 시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조약과 국경 확정 등을 기꺼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파시냔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18~19일 아제르바이잔을 국빈 방문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담한 점도 다뤄졌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에 자국 본토인 '쿠르스크'를 공격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신경 쓰지 않고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 갈등을 중재하는 등 '정상적' 외교 행보를 과시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지역은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다. 그러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자칭 공화국을 세우며 약 30년간 점유하고 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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