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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트럼프, 해리스 연설 내내 '실시간' 비난…"3년 반 동안 아무 것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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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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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2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시작하자,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실시간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40분간 진행된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동안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50개의 게시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땡큐'라는 말을 너무 많이, 빨리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등 해리스 말투를 지적하며 연설에 대한 코멘트를 시작했다.

그는 해리스가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자'고 말하지만, 그에게는 3년 반의 시간이 있었고 해를 끼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중산층에 대해 말하지만 해리스가 바로 중산층을 무너뜨린 장본인"이라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참여한 정책 제언집인 '프로젝트 2025' 내용을 언급하자 "그와 민주당원들은 내가 이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프로젝트 2025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직후 폭스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리스는 중요한 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중국, 국경, 인플레이션, 범죄 문제는 하나도 말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하고 이 내용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공유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연설에서 “자신이 3년 반 전부터 했어야 할 일들에 대해 불평만 했다"며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미국에서는 6000만명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그들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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