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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조폭 출신' 유튜버, 마약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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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마약류를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23일 검찰에 송치되는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인(BJ) 김 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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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인(BJ)가 마약류를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씨가 또 다른 BJ 박모 씨에게 마약 공급 유통책 역할을 했다고 보고,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박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자신이 '춘천식구파' 출신 조폭임을 밝힌 김 씨는 현재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경찰은 14일 김 씨를 체포해 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투데이/김명진 기자 (audwls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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