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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어머니 목 졸라 숨지게 한 30대 아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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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존속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

아시아투데이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우울증을 앓다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1일 오전 2시20분께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B씨의 자택이고, A씨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들이 때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B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종 범행 전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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