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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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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르엘' 3.3㎡당 분양가 7209만원…분상제 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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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아파트 투시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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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청담삼익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지역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청담 르엘 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강남구청 일반분양가 재심의에서 청담 르엘의 일반 분양가를 3.3㎡(1평)당 7209만원으로 확정했다.

3.3㎡당 분양가가 7000만원을 넘긴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기존 역대 최고액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3.3㎡당 분양가는 6736만원 수준이었다.

청담 르엘의 3.3㎡당 분양가를 전용면적 84㎡형으로 환산할 경우 해당 평형 분양가는 24억원대가 된다.

청담 르엘은 분상제 적용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이지만, 업계는 이 단지 청약에 기록적인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청약 당첨 시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2011년 10월 입주한 인근 '청담자이'의 같은 평형 시세는 현재 32억원 정도다.

지난달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에서도 같은 이유로 폭발적인 수요가 집중됐다. 당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됐다. 당첨자 중 만점 통장 보유자가 최소 3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9개 동·총 12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9∼218㎡로 구성됐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형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 등이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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