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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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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커지자 반등…8200만원선[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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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선 이탈 위기서 벗어나 한때 8300만원대까지 상승

해리스 측 "가상자산 산업 성장 돕는 정책 지지할 것"

뉴스1

가상자산 비트코인.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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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높이지자 비트코인, 반등 성공…8200만원선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9월 금리인하 신호에 2%가량 상승했다.

22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 상승한 8270만원을 나타냈다.

8000만원선 이탈 위기에 몰렸던 비트코인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연간고용지표 수정 데이터 등을 통해 오는 8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추종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실제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준할 정도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9월)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가능성을 63.5%, 50bp 인하 가능성을 36.5%로 봤다. 전날에는 50bp 인하 가능성을 29% 정도로 봤는데 의사록의 영향에 따라 50bp 인하 가능성이 가능성이 더 올라간 셈이다.

이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상승, 나스닥은 0.5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도 8000만원 초반대에서 8300만원대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로의 전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해리스 캠페인 정책 고문 "가상자산 산업 성장 돕는 정책 지지할 것"

카멜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캠페인 정책 고문이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을 돕는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 정보 담당 차관이자 현 카멀라 해리스 캠페인 정책 담당 수석 고문인 브라이언 넬슨은 21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상자산 커뮤니티 참여를 위한 노력'과 관련해 "카멀라 해리스는 신흥 기술 및 그런 종류의 산업이 계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산업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져가는 가운데, (해리스 측이) 이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 英 연구센터 "신흥시장서 스테이블코인 평균 프리미엄 4.7%.…의존도 올라"

스테이블코인이 최근 신흥시장 내에서 평균 프리미엄 4.7%를 기록하며 실생활에서의 거래 수단과 관련한 의존도를 늘려나가는 내용이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 CEBR 및 BVNK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17개 신흥시장 기업 및 개인의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이 평균 4.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등 국가의 경우 30%까지 상승한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금융 내 중요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비트코인 등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의 안정적인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현지 통화가 불안정하거나 미국 달러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국가 및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거래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국가 내 스테이블코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바이낸스 CEO "바이낸스 재정적으로 매우 강력해…IPO 필요성 못 느껴"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의 기업공개(IPO)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리처드 텅 CEO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낸스는 재정적으로 매우 강력한 상태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펀드모금 혹은 IPO를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낸스는 운영을 시작한 5개월 후부터 수익을 냈다"며 "IPO는 제기된 적 없는 주제이고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성공이 아닌 50년에서 100년 동안 계속 번영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전 CEO인 자오창펑과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와의 결의안의 일환으로 자오창펑은 더 이상 회사 운영에 관여할 수 없다"며 "나는 그와 관련 논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점에 우리가 집중하는 곳은 미국 외 시장"이라며 "우리 사업은 미국 밖에 있다. 미국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이는 우리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 11월 대선 결과가 어떻든 바이낸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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