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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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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지금까지 민주당 누구도 사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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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19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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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재판에서 허위로 드러나고 있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의혹을 퍼뜨린 더불어민주당이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법정에서 의혹 자체가 허구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공개회의에서 장경태 의원 등이 틀고 유포했다. 지금까지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 선동, 가짜뉴스에 휘둘릴 게 아니라 민생과 청년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고 적었다.

오는 25일 당대표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한 대표가 민주당의 과거 발언을 꺼내 반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한 대표가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서울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이 같은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가 남자친구에게 관련 내용을 전하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 대표는 김 전 의원과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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