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보궐선거 ‘4파전’ 전망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 16일 치러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할 한연희 후보에게 공천장을 주고 있다. 민주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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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11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한 후보를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를 맡은 한 후보는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지병으로 숨진 유천호 전 강화군수에 밀려 낙선,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한 후보는“민주당이 강화군수 재보궐선거 후보로 선택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반드시 본선 승리로 보답하고 부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화군민의 삶과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는 강화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강화군수에 출마할 13명의 후보 중 지난 9~10일 1차 경선을 통해 2차 경선 후보 4명을 선출했다. 후보자는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60), 박용철(59)·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45) 등이다.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60%, 일반 유권자 전화 여론조사 40%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는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
인천시장 2번과 3선의 국회의원에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안 전 시장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민주당 한 후보와 국민의힘 2차 경선 승리자, 안 전 시장과 또 다른 무소속 김병연 전 인천시장 지역협력특별보좌관(52) 등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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