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전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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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을 받아온 이화그룹 경영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이진용)는 지난 19일 김영준 이화전기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의사실과 수사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화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은 지난해 5월 횡령·배임 혐의로 회사 경영진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실이 알려지며 거래가 정지됐고, 4개월 뒤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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