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2 (목)

[팝's현장]'베테랑2' 정해인, 신선한 피 수혈 위해 나섰다 "영광이면서 부담..부담감 역이용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배우 정해인/사진=민선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해인이 '베테랑2' 합류 후 부담감을 솔직히 토로했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무엇보다 정해인이 신입형사 박선우 역으로 새로이 합류했다.

류승완 감독은 "2편을 만드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된 이유가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면 안 되고 동시에 너무 새로운 걸 추구하면 안되니깐 균형을 어떻게 맞출까 고민하다가 대본을 쓰는데 오래 걸렸다"며 "신선한 피가 수혈되는게 새로움의 한 축을 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형사팀에 새로운 피로 누가 좋을까 고민했다. 외유내강이 제작한 '시동'을 통해 정해인과 작업했는데 그때 인상이 좋았다. 어떤 캐릭터에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 제안했는데 흔쾌히 받아줘서 함께 하게 됐다. 호흡도 잘 맞았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며 "설렜고, 가슴 한편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촬영 날짜가 다가오길 고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내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많이 부담스러웠다.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다"면서도 "연기할 때만큼은 오히려 그 부담감이 도움을 줬던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각을 안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생각이 나기 때문에 이걸 역으로 이용했다"며 "부담감도 배우가 다 직면하고,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베테랑'의 후속작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