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9000달러 선 횡보…"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5만9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약 0.72%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0.9% 떨어진 2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한때 6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51엔을 기록하며 3주 전(약 161엔)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미국 달러 등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청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5만6000달러대까지 밀렸지만, 지난 18일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6만 달러까지 낙폭을 회복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 6만1105달러(약 8121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0.77% 떨어진 가격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약 3.41%다.
고팍스, '코인 상장 검토보고서' 공개…"업계 최초"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향후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지원 검토보고서’를 발행한다.
고팍스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팍스는 투명한 거래지원 절차를 시행하며 이용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 및 검토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검토보고서는 가상자산의 사업성, 기술 분석, 재무 안정성, 증권성 여부 등을 평가한 내용과 거래지원 심사위원회의 의견이 포함될 예정이다. 거래지원 관련 검토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은 5대 거래소 중 고팍스가 처음이다.
고팍스는 지난달 19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 및 고객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검토보고서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네오위즈 '인텔라 X-모나드 랩스' APAC 지역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네오위즈의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가 블록체인 개발사 ‘모나드 랩스’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텔라 X는 모나드 랩스가 진행하는 아시아·태평양 대표 게임 프로젝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텔라 X는 이를 통해 온보딩 게임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인텔라 X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나드 랩스가 개발한 ‘모나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탈중앙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자체 합의 메커니즘인 ‘모나드 BFT’를 통해 초당 1만건의 빠른 거래를 지원한다.
인텔라 X는 모나드에서 ‘웹3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웹3 이용자·개인 투자자들에게 펀딩 초기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다오)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존 웹3 투자 모델을 개선, 단계별 투자금 제공 모델을 공개해 개발사들의 약속 이행을 독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웹3 핫이슈’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무대 올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와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 올해 웹3(Web3) 시장을 달군 ‘핫이슈’들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의 메인 컨퍼런스 이벤트 임팩트(KBW2024: IMPACT) 무대 위에 오른다.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오는 9월 개최되는 KBW2024: IMPACT에 기관들과 대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웹3 산업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KBW2024: IMPACT에 마련되는 스테이지는 총 4개이며 무대에 서는 연사는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는 기관 투자자나 금융기관, 대형 자산 관리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거나 연사로 나서는 무대를 말한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전망과 전략 등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운영된 B2B 세션을 한층 더 발전시켜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로 꾸린 것이다.
아주경제=정윤영·장하은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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