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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KAIST·고려대·연세대·포스텍 컨소시엄, AI 연구거점 프로젝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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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는 대한민국이 AI(인공지능)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POSTECH)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주관기관은 KAIST, 공동기관은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서초구,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에너지솔루션, 포티투마루, 인이지, 베슬에이아이코리아, 플레이오니, 에버엑스, 소프트리에이아이, 코르카 등이 협력기관으로 나선다. 해외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미국, 프랑스, 캐나다,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협력기관이 됐다.

이번 사업에는 2028년까지 360억원(목표)의 국비가 투자되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도 현물·현금을 더해 506억원의 매칭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의 거점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AI허브(약 7050㎡)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 선진국은 AI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왔다"며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해외 유수 AI 연구기관과 협력해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의 AI 국제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 AI 우수 연구자 15명 이상이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하며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도 수행한다. 공개 세미나와 국제 포럼 등도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AI 연구거점 개소식은 9월 중으로 잠정적으로 정해졌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AI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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