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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美 배우 노동조합, AI 무단 복제 막는 새 계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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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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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수천명의 연기자들을 대표하는 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새로운 계약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SAG-AFTRA는 연기자들이 오디오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음성 복제본을 라이선스 하는 온라인 플랫폼 '내러티브'(Narrativ)와 계약을 체결했다. 출연자의 목소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개해야 하며, 출연자는 제안을 수락하거나 거절하기 전에 검토할 수 있다.

배우들은 자신들의 몸값을 스스로 책정할 수 있다. 만약 더 이상 내러티브와 협력하고 싶지 않은 경우, 플랫폼은 배우의 디지털 음성 복제본과 제작을 위해 만든 모든 녹음을 삭제할 의무가 있다.

지난해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을 때 해결하고자 했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배우가 사망한 후에도 배우의 동의나 다른 보상 없이 AI를 사용하여 배우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었다. 또 기술이 배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에도 우려를 표했다.

한편 지난 1월 SAG-AFTRA는 레플리카 스튜디오(Replica Studio)와의 합의를 통해 배우들이 게임 스튜디오에 자신의 목소리를 라이선스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몇몇 주요 게임 배급사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조합은 회원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동의 없이 AI로 복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7월에 또 다른 파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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