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A(28)씨의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아르바이트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온열질환 사망으로 분류했다. 전남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장성=김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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