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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34도 폭염에 에어컨 설치하다... 20대 알바 온열질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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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34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남성이 온열질환 증세로 사망했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A(28)씨의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아르바이트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온열질환 사망으로 분류했다. 전남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장성=김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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